탁월한 품질의 이유

좋은 가방을 만들기 위해 인간은 어떤 노력을 해왔을까요? 멋진 여행가방을 만들어 왕실에 납품했던 루이비통 일가. 말안장으로 시작해 견고한 가죽 가방의 대표주자가 된 에르메스.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럿 명품들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들은 분명 제품에 대한 열정과 뜨거움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가지고 된 것일것입니다.


명품의 가치를 만들 수 있었던 것엔 정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우선은 견고한 가방을 만들기 위해 그 부속품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일것 입니다. 그리고 그런 연구 끝에 탄생된 재료들은 꽤 비싼 가격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값비싼 가죽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쉽게 상처 입고 시간이 지나 갈라지곤 했던 가죽은 더 튼튼하고 견고하게 그리고 반짝반짝 윤이 나게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끝에 인간은 가죽을 더 멋지게 만들어내는 무두질 방법을 터득했는데, 그것은 바로 현대를 대표하는 3가지의 무두질 방법. 크롬 무두질, 알데히드 무두질, 베지터블 무두질 입니다. 오랜 경험과 인고 끝에 얻은 특별한 방법이지요.


가방에 사용되는 값비싼 장신구, 금속.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까요? 이 작은 금속들은 철이라는 단순한 재료에서 시작되었지만, 항상 빛이 나고 그 색이 바래지 않도록 하는 기술자들의 값진 경험을 담고 있었습니다. 철을 재련하고 더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기술은 인간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입니다.


봉제에 사용되는 얇고 작은 실들, 혹시 이 실도 종류가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실 장인들은 이 작은 실을 뽑아내는데도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고, 기름을 잘 먹이고 오랜 정성으로 만들어진 실들은 이제는 각기 고유한 이름까지 가지게 된 하나의 유서 싶은 재료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정성으로 만들어진 좋은 실은 여느 실보다 몇배, 몇십배의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딱딱하게. 가방이 오래도록 변치 않고, 처음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오직 가방을 위해 사용되는 이탈리아, 일본의 특별한 보강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것입니다.


이렇듯 각기 모든 재료들은 나름의 사연과 인고의 시간을 빚어 비로서 지금과 같은 멋진 품질을 가질 수 있었으며, 실제로도 재료의 세계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손톱만한 작은 금속 하나도 수십 수백개의 등급과 차이로 나누어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노력속에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재료들로 아름답고, 더 멋지고, 더 튼튼한 제품을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실패와 연구를 거듭하며 느낀 것은,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단 것 이었습니다.


우리들은 1개의 좋은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과정을 거친 좋은 재료들을 선별해내야 했으며, 테스트 해보아야 했고, 그렇게 제품이 완성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는 디자이너와 장인들의 많은 고뇌와 정성이 필요했습니다.


튼튼하고, 오랫동안 변치 않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이 과정은 마치 예술을 하고있음과 다름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더 큰 아름다움을 추구했으며, 수백년의 유서깊은 해외의 명품 못지 않은 품질도 가지고자 노력했습니다.


미녹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직함이 결여된, 단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우리의 제품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의 노력이 언젠가는 한국과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며, 먼 시간이 지나서도 예술과 같은 이 행위를 변함 없이, 항상 정직하고 올곧게 간직하고 있을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예술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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